2015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춘천 의암호와 춘천호, 소양호, 파로호 4개 호수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전국의 수상레포츠 동호인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시·체험행사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중국 상해 지역 여행사를 통해 물레길 페스티벌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주한 외국인의 방문 편의를 위해 서울~춘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 춘천 물레길. 사진 아웃도어DB

이번 페스티벌은 4대 호수 수상과 수변에서 전국 동호인이 참여하는 호수 카누종주, 드래곤보트 경주대회, 카약킹, 호수 자전거대회, 플라이낚시 아카데미 등이 진행된다. 의암호에는 드래곤보트, 10인용 대형카누, 펠리칸 카누가 준비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의암호 수변에는 자전거 교실, 대형 연날리기, 레저장비 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된다.

강원도 이주익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물레길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춘천 의암호를 비롯한 인접 시군의 호수자원이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주민 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