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500일의 썸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전쟁 같던 한 주가 지나가고 불금부터 시작될 휴식의 시간. 가끔은 아무 약속 없이 집으로 와 어두컴컴한 방에서 보는 영화 한 편이 나에게 수고했다 말해주기도 한다. 오롯이 내 시간의 시작인 금요일 밤, 무조건적인 열정이나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잔잔한 사랑 이야기로 시작해 보자.
<오만과 편견>은 기자가 뽑는 영화화된 소설의 대표적인 성공작이다. 소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심쿵’을 유발하는 주인공들의 아련한 눈빛과 비주얼까지 더했다. 어린 시절 책을 읽으며 느꼈던 엘리자베스와 다이시의 사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사진제공 UIP코리아, 컬럼비아트라이스타,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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