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듯 말듯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팁 10
알듯 말듯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팁 10
  • 이슬기 수습기자
  • 승인 2015.08.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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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구명동의 착용법·수영 중 경련 일어났을 때 대처법 등

1 올바른 구명동의 착용하기
-조끼형
1. 조끼를 입듯이 양손을 소매에 껴입는다.
2. 가슴 끈을 조여 매고 허리끈을 당겨 몸에 한 바퀴 돌린 후 단단히 묶는다.
3. 목 끈을 앞으로 당겨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조인다.
-목걸이형
1. 구명동의를 가슴 앞에서 펼친 후 목에 걸어 준다.
2. 끈을 구명동의 앞으로 모아 고리에 끼운 후 깊게 조인다.
3. 착용이 끝난 상태.

2 수영 중 경련이 일어났을 때
경련은 물이 차거나 근육이 피로할 때 흔히 일어나기 쉽다. 당황하여 벗어나려고 하면 더 심한 경련이 일어나므로 몸의 힘을 빼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한다. 특히 너무 빨리 수영 했을 때 일어나는 위경련은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구급요청을 한다.

3 물에 빠졌을 때 행동요령
몸에 힘을 빼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팔을 벌리며 가위질하듯 양다리를 젓고, 발이 닿는다면 바닥을 차고 올라 숨을 쉰다. 옷의 밑단을 잡아 공기를 넣고 묶으면 튜브 역할을 해 물에 뜰 수 있다.

4 어린이 물놀이 활동시 유의사항
어린이와 관련된 수난사고는 어른들의 부주의 및 감독 소홀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활동 범위 내에서만 이루어 지도록 한다.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사용은 뒤집힐 경우 아이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 있으니 유의하자.

5 물을 건널 때
하천이나 계곡 물을 건널 때는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하여 가급적 바닥을 끌듯이 이동하고,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라본다. 무릎 이상의 급류 라면 수면 위로 설치한 로프를 이용해 한 사람씩 건넌다. 로프가 없을 경우 여러 사람이 손을 맞잡거나 어깨를 지탱하고 물 흐르는 방향과 나란히 서서 건너도록 한다.

6 수초에 감겼을 때
놀라서 발버둥 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호흡한다.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며 헤엄쳐 나오도록 한다.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기다리면 감긴 수초가 헐거워 지는데 이때 풀고 수상으로 나온다.

7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할 때
체력의 소모가 적도록 편안한 마음으로 수영하며 머리는 언제나 수면 위에 내밀고 있도록 한다.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하다. 파도에 휩싸인 경우 버둥대지 말고 숨을 참고 있으면 자연히 떠오른다. 간조와 만조는 대개 6시간마다 바뀌므로, 조류변화 시간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8 익수자를 발견했다면?
무작정 물에 뛰어들지 않도록 한다. 신속히 인근 사람들에게 알려 구조요원 또는 122,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구명조끼나 튜브가 없다면 옷을 서로 묶어 끝에 페트병이나 슬리퍼를 달아 던져준다.

9 구명조끼를 입었을 때 수영법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큰 부력이 몸 뒤편에 있으므로 꼭 누운 상태로 수영하도록 한다. 편안히 호흡하며 양팔을 어깨 옆으로 편다. 물을 몸 옆으로 힘차게 민다. 회전 시에는 양 무릎을 가슴으로 당긴다.

10 입수 시 지켜야 할 사항 CHECK LIST
■ 수영 전 손, 발의 경련 방지를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셔 수온에 적응한 후 입수한다.
■ 수심이 얕다고 안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 배 혹은 떠 있는 큰 물체 밑을 헤엄쳐 지나가지 않도록 한다.
■ 부유구, 튜브 등을 믿고 너무 깊은 곳으로 나가지 않는다.
■ 물에 빠진 시늉을 하거나 허우적거리는 흉내를 내지 않는다.
■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 기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시 즉시 119(해상 122)로 신고한다.

*자문 창원해양경비안전서 해상안전과, 통영해양경비안전서 해상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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