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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웃도어의 본격 도래, 자연으로의 회귀!
친환경 아웃도어의 본격 도래, 자연으로의 회귀!
  • 이지혜 기자|사진 Outdoor Trade Fair
  • 승인 2015.08.1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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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유러피언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 ②패션쇼

아웃도어 영역 변화의 현장
나흘간 개최된 독일 유러피언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는 아웃도어 시장의 현재는 물론 미래의 트렌드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박람회의 꽃이라 불리는 패션쇼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융합한 트렌드를 짚어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하루 세 번 열린 패션쇼는 다양한 구성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동반하며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패션쇼는 박람회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시간 아웃도어 트렌드의 키워드는 기능성과 경량화였다.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더욱 합리적으로 변모함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간 기술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여기에 탄력을 받아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 컬러의 열풍으로 보다 자연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경향을 패션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이나믹한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델.

친환경 톤 그라데이션의 출현

유러피언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 패션쇼에서 선보인 올해의 아웃도어 트렌드는 한마디로 자연(Nature)이었다. 최신 경향을 반영해 실용성에 친환경을 가미한 캐주얼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포인트는 톤그라데이션을 통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이것만 봐도 미래의 아웃도어 트렌드를 주도할 색상은 자연에서 영감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네이비 블루, 버건디 레드, 연어 핑크, 흙 갈색, 모래 베이지 등은 그라데이션을 강조하면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를 화려하게 살려냈다. 녹색, 노란색 등 원색 위주의 컬러풀한 색상이 얼마전까지 아웃도어의 트렌드였다면, 올 해는 자연에서 파생된 조화로운 컬러 그라데이션이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패션쇼 모습.

▲ 톤 그라데이션이 주를 이뤘다.

컬러와 디자인 외에도 아웃도어 브랜드의 친환경적 소재와 원료를 이용한 제품 제작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유해한 요소와 불필요한 낭비가 최소화되어야 부여 되는 친환경 제품 마크 ‘블루사인’이 부착된 반팔티셔츠를 출시했다. 또 파타고니아의 ‘테르 플래닝 스트레치 풀오버’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해 시장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과거 기능성을 위한 친환경적인 제품 제작의 초기단계에서 2016년의 아웃도어는 디자인까지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한 제품이 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패션쇼에서 신나는 음악과 역동적인 모델의 춤에 빔 프로젝터를 입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올 해도 역시 빔 프로젝터가 등장했다. 각 브랜드의 옷을 입은 모델의 몸에 자연 영상을 투영시켜 마치 사람이 자연을 입고 있는 것 같은 효과를 연출했다.

▲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심플한 디자인이 대세였다.

▲ 마치 사람이 자연이 입은 듯한 느낌.

아웃도어와 캐주얼의 벽 허물다

자연과 도심을 경계 짓던 아웃도어 패션이 하이브리드를 접목해 캐주얼화 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평상복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티셔츠, 남방, 바지를 입은 모델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 올랐다. 한편에서는 아웃도어 기능성을 겸비한 스포티한 바지와 가방을 멘 모델이 도심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 올라 워킹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고유한 지역과 장소에서만 소화 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의 경계를 지우고, 도심에서는 캐주얼하게, 자연 속에서는 패셔너블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감성과 실용을 적용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다.

▲ 다양한 침낭이 전시되어 있다.

▲ 바이크 라인의 강세가 뚜렷했다.

또한 다수의 브랜드에서 의류와 고글, 배낭 등 토탈 바이크 라인을 구축하면서 바이크 브랜드의 거침없는 확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편에서는 트레일 러닝, 트래블을 비롯한 ‘시티 아웃도어’ 라인의 확장도 눈에 띄었다. 산이 아닌 도심을 뛰거나 걷고 여행하는 소프트한 아웃도어 라인이 다양하게 생겨난 것이다.

올해 유러피언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 패션쇼에서는 많은 브랜드가 과거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한 착장을 줄이고 일상에서 보다 가볍고 쉽게 입을 수 있는 의류로 변화를 시도했다.

▲ 상큼한 컬러의 여름 아웃도어 룩.

▲ 캐주얼한 아웃도어 룩의 연출.
▲ 도심 속에서 입어도 패셔너블한 옷이다.

▲ ‘시티 아웃도어’라인의 확장이 눈에 띄었다.

▲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가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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