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사, 2016 S/S 품평회…“백패킹·미니멀캠핑에 주력”
호상사, 2016 S/S 품평회…“백패킹·미니멀캠핑에 주력”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8.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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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MSR·첨스·써머레스트·얼라이트·켈티 등 신상품 소개

호상사(대표 김인호)는 6일 서울시 양재동에 자리한 aT센터 세계로룸에서 2016 S/S 신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주회에서는 MSR과 써머레스트, 얼라이트, 켈티 등과 함께 첨스, 바이오라이트, 잠발란, 파이브텐, 스마트울 등의 신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 6일 열린 호상사 2016 S/S 신상품 품평회. 사진 김해진 기자

▲ 호상사 김인호 대표.
MSR은 백패킹·미니멀 캠핑 카테고리의 라인업을 강화해 경량성과 수납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무게가 450g으로 매우 가벼워 백패킹에 적합한 트루하이커 윙과 폴 없이 펙만 박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루하이커 메쉬하우스3, 미니멀 캠핑시 유용한 랑데부, 이전 모델보다 전실 공간이 많이 확보되고 출입문 편의성을 높인 엘릭서 4 등이 소개됐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프리라이트 모델이다. 1~3인용 텐트인 이 제품은 나일론 소재와 듀라쉴드 코팅 기법을 적용해 자외선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데다 연안알루미늄 폴 사용으로 가격대도 낮춰 캠핑 입문용으로 제격이다.

권기철 MSR 브랜드팀 과장은 “2016 S/S 신상품들은 450g~1kg 초반대로 더 가벼워지고 패킹 부피도 작아진 것이 특징”이라며 “텐트와 타프 라인업을 더 보강해 변화를 많이 주었고, 스카이블루 컬러를 새로 선보여 텐트와 타프가 어울리도록 통일성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첨스는 소재를 다양화하고 친환경을 테마로 한 의류와 감각적인 스타일의 배낭과 모자 등을 새로 내놓았다. 의류에서는 천연 면을 사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색감을 살린 보태니컬 라인, 면과 린넨의 혼방으로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코튼x린넨 라인, 흡습속건 기능을 강화한 트랜스 드라이 라인 등이 새롭게 나왔다. 배낭에선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한 메스퀴트, 나일론 방수팩 레인프루프 라인이 신상으로 출시됐다. 고도현 첨스 브랜드 매니저는 “화려한 색상과 유니크한 디자인, 깨알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이 첨스만의 장점”이라며 “수납성을 강화해 아웃도어 활동, 일상생활 모두 아우르도록 활용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 MSR 프리라이트를 꼼꼼히 살펴보는 점주.

▲ MSR 트루하이커 윙과 트루하이커 메쉬하우스3를 결합한 모습. 가볍고 수납성이 우수해 백패킹에 적합하다.

이 밖에 써머레스트는 코러스 HD 퀼트·어파지 퀼트·듀얼리스트 TRU 컴퍼트 20 침낭 등을, 얼라이트는 칼파인 체어와 다양한 종류의 쿨러백을, 켈티는 루커스·레드 클라우드 등의 배낭과 TN3·4, 미라다 타프, 트레일 릿지, 살리다 4 등의 텐트 및 타프를 선보였다. 올 S/S 시즌부터 전개하는 바이오라이트는 캠프스토브와 나노그리드 랜턴을 전시했고 파이브텐은 이번 S/S 제품인 가이드테니3를 함께 소개했다.

김인호 대표는 “아웃도어·캠핑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백패킹 분야는 나름 선전하고 있다”며 “백패킹에 최적화된 용품들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다같이 분발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자연친화적인 색감과 소재를 사용한 첨스의 티셔츠들.

▲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첨스의 배낭과 파우치, 소품들.

▲ 점주가 켈티 배낭을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 캠프스토브와 나노그리드 랜턴 등을 선보인 바이오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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