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 이렇게 관리하세요”
“래쉬가드, 이렇게 관리하세요”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8.04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젖은 채로 다른 빨래와 두면 이염 가능성 있어…자외선 차단제 성분도 깨끗이 씻어내야

올여름 물놀이에서 빠질 수 없었던 아이템 래쉬가드.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해주고 몸매 보정 효과까지 있어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잘못된 세탁법과 관리법으로 다뤘다가는 내년에는 망가진 래쉬가드에 울상을 지어야 할지도 모른다.

▲ 배럴 모델 고준희.

워터액션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은 래쉬가드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세탁·보관법을 소개했다. 래쉬가드는 물놀이 후에 가능한 빨리 수돗물에 가볍게 주물러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가볍게 두드려 수분을 덜어낸 뒤에 직사광선이 아닌 그늘에서 자연건조 시켜야 한다. 손세탁으로 잘 떨어지지 않은 모래는 건조시킨 후에 털어서 떼어내면 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 바로 세탁하지 않고 오랫동안 놔두면 땀에 젖은 부분의 옷감이 탁하게 변색될 수 있으니 사용 후에는 바로 세탁하는 것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바닷물에 젖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 래쉬가드 관리법.
래쉬가드 혹시라도 이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독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형광색 제품의 경우에는 이염의 가능성이 높이 때문에 반드시 단독세탁을 해야 한다.

간혹 바닷가에 설치된 간이 샤워장을 이용하면서 래쉬가드를 세탁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옷과 함께 가방에 넣어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숙소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자동차 트렁크 안의 뜨거운 열기로 래쉬가드의 형광색 염료가 다른 옷들로 이염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나 태닝 오일을 사용했을 때에는 유분이 남지 않을 때까지 깨끗한 물에 헹군 후 보관해야 한다. 오일성분이 원단에 포함된 고무성분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표백제 등의 화학성분도 옷감을 상하게 하거나 변색의 원인이 된다. 또한 진흙이나 흙탕물에 오염이 되었을 때도 밝은 색상의 래쉬가드의 경우 오염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주의를 하여야 한다.

배럴 관계자는 “세탁기나 건조기는 마찰로 인해 제품의 옷감이 상하고 형태가 망가지는 원인이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