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라돈, 안심 서포터즈가 잡는다
실내 라돈, 안심 서포터즈가 잡는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7.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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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중학교 시범학교로 선정…2016년부터 전국단위 확대 시행 예정

한국환경공단은 라돈 고농도 지역의 자발적인 라돈 농도 저감 관리를 위해 ‘우리 동네 라돈 안심 서포터즈’를 29일부터 시범운영한다. 공단은 강원도 원주중학교를 시범운영 학교로 선정하여 방학 기간을 포함한 약 3개월 동안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한다.

▲ 원주중학교. 사진 원주중학교

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있는 우라늄(238U)이 몇 단계의 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의 자연방사성 물질로 이 중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의 80~90%는 토양이나 지반 암석에서 발생한 라돈 기체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새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돈 안심 서포터즈는 지역 주민들에게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험과 실습 교육 위주의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라돈 바로알기 교육 △우리 집 라돈 측정조사 △라돈 파헤치기 탐구학습 △정책 수행자 되어보기 △정부3.0 우리가 바로 국민 디자인단 등이다.

한국환경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며 “학생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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