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 아름다운 그대여, 정체를 밝혀라
Editor’s PICK | 아름다운 그대여, 정체를 밝혀라
  • 류정민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07.1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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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이, LED 램프 스피커 H0016

캠핑 갈 때 꼭 챙겨가고픈 아이템이 하나 생겼다. 패키지부터 깔끔한, 말랑말랑 동그란 볼 모양의 LED 램프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챙기지 않아도 된다. 램프와 스피커가 결합된 신통방통한 요 아이는 중국 디자인 브랜드 ‘이모이 기본생활emoi 基本生活’에서 태어났다. ‘이모이’는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재료와 제작 방식으로 중국은 물론 유럽 남부와 북미, 방콕 등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램프의 이름은 ‘H0016’. 블루투스 스피커와 LED 램프를 결합한 제품인데, 웬만한 기능은 혼자 다 가지고 있다. 묻고 싶다. “도대체 너의 정체는 무엇이니?”

블루투스와 Micro SD카드를 통한 음악 재생, LED 램프, 핸즈프리 통화, 알람까지. 조그마한 게 별 재주를 다 가졌다. 작동 버튼은 초등학생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 그 자체. 거기다 요즘 누가 손으로 불 켜고 끄나? 에헴. emoi 앱(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이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거기다 빛과 음악을 원하는 시간에 설정할 수 있어 이른 아침, 기분 좋은 알람을 듣고 일어날 수 있다.

램프의 색온도는 촛불의 빛보다 조금 강한 2800~3000k(캘빈)으로 노을빛과 비슷하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빛이라 ‘취침등’이나 ‘수유등’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블루투스 4.0 버전을 채택한 고급형 스피커로 출력 3w, 360도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다. 거기다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 탑재로 사운드 음량을 높였다. 한 번 충전하면 LED 램프 12시간, 스피커 8시간, 램프와 스피커를 동시에 켜면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숨겨진 기능 한 가지, 실리콘으로 만들어 진 LED 램프는 하단의 전원 버튼을 통해 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 램프를 두드리면 하단의 진동 인덕터inductor가 진동을 감지해 LED 램프의 불빛 세기와 전원을 조절하기 때문. 저온도 LED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램프는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전하다.

다만 아쉬운 점 하나는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먼지가 잘 붙는다. 이럴 땐 물티슈로 닦거나 테이프로 떼어내면 깨끗하게 처음 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크기 121x131mm
무게 360g
색상 그린, 화이트
배터리 용량 1750mAh
소비자가격 9만8,000원
우영커뮤니케이션(세빛 아이엔티) www.anycl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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