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상하수도 특별 안전관리 추진
환경부, 상하수도 특별 안전관리 추진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7.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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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오수처리실태 조사 실시…침수피해 우려 지역은 하수관로 정비

환경부가 여름철 장마, 고온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하수도 관련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 캠핑장 오수 무단 방류 사진.
환경부는 등록 야영장 713곳에 이어 미등록 야영장 1,232곳에 대한 오수처리실태를 7월부터 9월까지 특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야영장 오수 무단배출, 하수처리시설의 적절성,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야영장은 행정처분, 사법처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하수도 시설과 정수장에 대해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침수 우려가 있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안산시, 부천시 등 전국 32개 지역에 대해 하수관로 정비, 저류시설 설치 등 침수예방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 전원이 차단된 캠핑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아울러 한강, 낙동강 녹조로 인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수장에서 실시하는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경보 시 주 3회로 강화하고 미량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활성탄을 비축하는 등 비상대응태세도 점검한다.

환경부 황석태 수도정책과 과장은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장마, 녹조 등으로 상하수도 분야에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여 국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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