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넉넉함을 배워요”…서울대공원, 체험교실 운영
“자연의 넉넉함을 배워요”…서울대공원, 체험교실 운영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7.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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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수의사 체험·캠핑 등 7개 프로그램 구성…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예약

서울대공원은 7월을 맞아 생태문화공원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학습교실을 운영한다. 총 7개의 이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학습교실은 동물, 식물, 곤충 생태학습과 동물 사육사와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준비돼 있다.

▲ ‘서울동물원 직업탐방’ 중 양몰이견 담당 사육사와 대화.

캠핑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캠핑장 햇빛·달빛 숲속이야기’란 주제로 캠핑장 주변 등산로 약 1km 구간을 숲 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대자연을 느끼거나 달빛 아래 숲길에서 곤충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햇빛 이야기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에 진행되고, 달빛 이야기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열린다.

미래의 동물원 사육사와 수의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이라면 ‘서울동물원 직업탐방’ 체험이 제격이다. 현직 사육사와 수의사와 만나 동물원의 다양한 직업군과 그들의 역할을 직접 들어 보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다. 17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열린다. 참가자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캠핑장 햇빛 숲속이야기’ 교육모습.

이외에도 서울동물원에서 수시로 진행되는 각종 동물 생태설명회와 사육사 먹이주기 프로그램을 통해 야생동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서울랜드에서는 8월 23일까지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진행, 18일부터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서울대공원은 자연의 넉넉함처럼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성인들에게는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너는 끈끈이! 나는 올가미!’ 교육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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