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존과 숯으로 거른 수돗물 공급
서울시, 오존과 숯으로 거른 수돗물 공급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7.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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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수처리시설·냄새경보제 운영…대량 조류 발생에도 건강에 이상없는 수돗물 생산 가능

서울시는 한강 하류 조류 발생 상황에서도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조류로 인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가동하고 자체 냄새경보제를 운영하며 철저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 조류차단막이 설치된 강북취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오존과 숯(입상활성탄)을 활용하여 맛과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분해하거나 흡착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냄새경보제는 조류경보제보다 한층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시스템으로 조류로 인한 수질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치다.

서울시 한국영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서울시는 조류가 대량 발생해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등으로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수돗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며 “24시간 적극적인 수질관리로 시민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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