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생물종 다양성 생태계 조사단 설립
국립공원, 생물종 다양성 생태계 조사단 설립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7.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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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야 직원 70명으로 구성…식생, 식물상, 해양자원 등 13개 분야 정밀 조사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단’을 지난달 창단하고 본격적으로 생태계 정밀 조사에 나선다. 생태계 조사단은 국제 사회에서 생물자원 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우리나라의 다양한 생물자원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단 출범식.

생태계 조사단은 공단 직원 중 관련 분야의 석·박사이거나 현장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직원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식생, 식물상, 포유류, 조류, 곤충, 양서파충류, 어류, 저서무척추동물, 해양자원 등 13개 분야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생태계 조사단장은 공단 자원보전처장이 맡을 예정이며 7월부터 계룡산, 설악산, 월출산, 다도해 등 그간 정밀하게 조사되지 않았던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특정식물과 열목어 등을 조사한다.

김종완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계 보호지역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이번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단 출범을 계기로 국립공원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여 우리나라 생물주권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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