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폐기물, 퇴비·연료로 재활용”…대전·용인 시범 운영
“음식폐기물, 퇴비·연료로 재활용”…대전·용인 시범 운영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6.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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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원순환형 주거단지 구축 사업 추진…정부·지자체, 업무협약 체결하고 공동 협력

주거단지에서 나오는 음식폐기물을 퇴비·연료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이 대전·용인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인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음식폐기물 자원순환형 주거단지 조성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은 기관 간 사업 연계, 관련 기술개발, 주민교육, 홍보 등에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 용인 동천 스마트타운의 리사이클링센터.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용인시 수지구 관내 단독주택(동천 스마트타운, 32세대),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민임대주택(송림마을, 857세대)에 소규모 음식쓰레기 퇴비화 장치를 설치한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연료·에너지화 기술, 음식폐기물 분쇄기의 건축물 내 안정적 설치 방안 등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인 동천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은 단독주택 주거지역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 향후 다양한 모델을 시도하는데 있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주거단지 내에 자족형 음식폐기물 자원화시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음식물퇴비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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