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공동 주관 ‘캠핑용품 아나바다’ 나눔장터 열려
본사 공동 주관 ‘캠핑용품 아나바다’ 나눔장터 열려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5.06.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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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고양종합운동장·대화역 사거리 일원…아웃도어 활성화 구현

지난 5월 3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대화역 사거리에서 ‘캠핑용품 아나바다’ 나눔장터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아웃도어글로벌, 고양도시관리공사, 아웃도어 상설시장인 덕이동 로데오거리 등이 공동 주관했다.

▲ 5월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캠핑용품 아나바다 나눔장터. 사진/ 이두용 차장

이날 행사에서는 스노우라인에서 텐트와 캠핑용품을, 아웃도어스토리에서 크록스, 오베이, 쇼트, 아베크롭비, 홀리스터, 나이키, 칼하트 등의 제품을, 덕이동 로데오거리에서 K2, 살로몬, 엘르, 레노마스포츠, 빈폴 아웃도어, 웰메이드 등의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이날 선보인 30여 가지 아웃도어 캠핑 브랜드는 50~80%할인된 가격에 판매돼 고양시민과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자신의 아웃도어·캠핑용품을 손수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 한 판매자의 좌판에 모여든 많은 사람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아나바다 나눔 장터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시민들이 자신의 아웃도어·캠핑용품을 손수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날 장터는 시작에서부터 마감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쪽에선 자녀의 손을 잡고 가족이 함께 나온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재미있는 흥정이 이어져 보는 이들도 미소를 자아냈다.

이밖에도 부스에선 월간 <아웃도어>와 월간 <캠핑> 과월호 판매, 로컬푸드 고양쌀 독판행사, 지역 캠핑카 제작업체의 캠핑트레일러 전시, 도시공사 직원 음악동아리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음악회도 진행됐다.

▲ 이날 장터는 시작에서부터 마감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앞서 윤병천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100만 고양시민들이 나눔장터 참여를 통하여 환경실천과 함께 생활 속에서 아나바다 운동이 전개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지역 상공인들이 함께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에 참여한 최승수(34세)씨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지 10년이 지났다. 요즘엔 백패킹을 즐기고 있어 예전에 쓰던 텐트를 비롯해 타프 등 캠핑용품을 싼 가격에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고 싶어 페이스북을 보고 참여했다”고 전했다.

▲ 아웃도어스토리는 크록스, 오베이, 쇼트, 아베크롭비, 홀리스터, 나이키, 칼하트 등의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또 다른 나눔 장터 상인인 김현우(45)씨는 “회사원이지만 사진을 좋아해 출사를 자주 다니는데 그러다보니 캠핑용품이 자연스레 늘어났다. 시간이 지나니 안 쓰는 캠핑용품이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방문해 고양시민의 아웃도어·캠핑에 대한 관심과 시민이 참여하는 나눔장터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 도시공사 직원 음악동아리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공연한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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