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28일 서울시와 서울둘레길 후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서울둘레길 후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블랙야크와 서울시 관계자들.

▲ 강태선 회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

블랙야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둘레길 이용객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17년까지 20억원 규모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매년 1개소씩 총 3개소의 안내센터를 건립하며, 안내지도와 스탬프북, 가이드북 등 리플릿을 매년 62만부씩 제작한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의류, 신발 등의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서울둘레길 개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하나가 되고 보다 쉽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해왔다”며 “이번 후원으로 이용객들이 트레킹 문화를 건전하게 즐기고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