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인월면~경남 함양군 마천면 구간…산림청, 28일 현장토론회 개최
산림청은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훼손된 지리산둘레길을 올 상반기에 복구·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복구 구간은 전북 남원시 인월면에서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 구간 22.4km이다.
▲ 훼손된 지리산둘레길 모습. |
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이 가진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도보길을 유지하면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설계와 조성 취지에 맞는 공정별 시공을 할 계획이다. 복구에 소요되는 자재도 대부분 둘레길 내 현장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숲길은 수많은 이용객들이 지나다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훼손된 숲길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28일 전북 남원시 인월면과 산내면 일원 지리산둘레길에서 산림청 김용하 차장을 비롯 이환주 남원시장, 한준수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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