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혈통 물려받은 ‘명품소나무 2세’ 생산 성공
우수 혈통 물려받은 ‘명품소나무 2세’ 생산 성공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5.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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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2016년부터 조림 시작되면 소나무 생장 15% 이상 증가 기대

미래 세대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나무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우수클론끼리 인공교배하여 명품소나무 2세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명품소나무로 2세대 채종원이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소나무는 현재보다 15% 이상의 생장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나무 구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량소나무의 혈통 보존과 부모(일명 교배 양친수)의 우수한 특성이 융합된 우량한 명품소나무 2세를 만들기 위해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소나무 차대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1년 우량 교배모수를 선발하여 2012년 5월 인공교배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인공 교배된 부모의 특성은 생장이 우수하고 줄기가 곧으며, 병해충에 강하다. 명품소나무 2세들은 유전적인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우수클론을 품종으로 등록하고, 경북40호x경북5호 등 5개 교배조합을 양묘하여 오는 2016년에 조림할 계획이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우리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명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육종연구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체세포 배발생 조직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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