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P&I 2015’ 최대 규모 전시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P&I 2015’ 최대 규모 전시
  • 글 사진 이두용 차장
  • 승인 2015.05.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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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펜탁스, 자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20개 브랜드 선보여

아시아 최대이자 대표 사진영상축제인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2015, 이하 P&I 2015)이 지난 4월 16~19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24회를 맞는 P&I는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사진영상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전시회다. 자이스를 국내에 전개 중인 세기P&C는 이번 P&I 기간 중 52부스 규모에 20여 개 브랜드를 전시했다. 이번 달 PHOTO with ZEISS는 P&I에 참여한 세기P&C 소식으로 전한다.

▲ Touit Distagon T* 12mm F2.8 l A모드 l F7.1 l 1/60 l ISO 1250 l AWB

52부스 20여개 브랜드 최대 규모

세기P&C가 이번 P&I 2015에서 사진·영상을 대표하는 주요 브랜드를 포함해 52개 부스 규모에 20여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한 브랜드는 카메라와 렌즈 브랜드 시그마와 카메라 브랜드 펜탁스, 삼각대 브랜드 맨프로토, 렌즈 브랜드 자이스, 삼각대 브랜드 짓조, 가방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빌링햄, 맨프로토의 가방 브랜드 맨프로토 백스, 와이파이 메모리 아이파이, 퀵 스트랩 블랙래피드, 조명 브랜드 엘린크롬, 필터 브랜드 로덴스톡, 영상 장비 바라본 등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각 브랜드의 트렌드를 확인하는 한편 최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

시그마 부스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dp3 Quattro, dp0 Quattro, 시그마 글로벌 비전 150-600mm F5-6.3 DG OS HSM과 24mm F1.4 DG HSM 신제품, 그리고 각 마운트별 장망원 렌즈 군을 체험할 수 있었다.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망원 렌즈는 물론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시그마 렌즈를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리코펜탁스에서는 펜탁스 유저들의 오랜 염원이기도 했던 펜탁스 FF(풀프레임) 목업을 전시했다. 부스에서는 펜탁스의 자랑인 중형 카메라 645Z부터 신제품인 펜탁스 K-s2, 신형 렌즈군, 익스트림 스포츠와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WG시리즈(WG-5 GPS/WG-30)와 액션카메라 WG-M1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전시 기간 중 하루 두 번씩 ‘포춘쿠키로 행운의 할인권 획득 기회를 잡아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신제품 전시
삼각대의 대표 브랜드인 맨프로토와 짓조 부스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전용 가방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한 현장에서 다양한 게릴라 타임세일을 진행해 타 부스를 관람하던 고객들도 시간에 맞춰 맨프로토·짓조의 부스를 찾아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NG)에서는 신제품인 ‘지중해’ 콜렉션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150명에게 선착순으로 고급 지중해 가죽 팔찌를 증정했다. 또한 기존 NG콜렉션(아프리카, 프라이빗, 워크어바웃) 전시·판매 현장에선 10만 원 이상 고매 고객에게 고급 카메라 스트랩 NG3030을 증정하기도 했다.

명품 렌즈 자이스 부스에서는 ‘All about ZEISS’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신제품 Outs, Touit, Loxia 렌즈 및 다양한 렌즈 군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밖에 자이스 시네(영화) 렌즈와 쌍안경 등도 전시해 관람과 체험을 진행했다.

와이파이 전송이 가능한 메모리 아이파이 부스에서는 신제품 아이파이 Mobi PRO(모비프로) 신제품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현재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파이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으로 현장 방문 고객에게 론칭 특별할인 판매와 함께 체험 미션수행인 페이스북 행사 등을 열어 방문자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영국 명품 수제 카메라가방 빌링햄과 명품 필터 로덴스톡, 블랙래피드, 엘린크롬 부스에서도 다양한 인기 제품의 체험·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방송영상 장비 브랜드인 바라본 부스에서도 VDSLR 영상촬영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 군과 짐벌, 와이어캠, 아머, 리그, 삼각대 등 방송용 영상 장비를 전시했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VDSLR 시장을 대변하듯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세기 P&C 이대호 부장 (자이스 매니저)
Q 이번에 자이스는 어떤 라인의 제품들을 전시했나?
기존에 있는 SLR 렌즈에서 프리미엄 라인인 Outs라인이 추가됐다. 올해 55mm에서 85mm를 추가됐다. 미러리스 렌즈는 Touit 라인에서 Loxia 라인이 추가됐다. Loxia 라인은 소니의 a7에 맞는 풀프레임용 렌즈다. 현재 55mm와 35mm가 판매중이다.

Q 국내에서 자이스의 판매 실적은 어느 정도인가?
올해 1/4분기를 지나면서 목표로 했던 실적은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5% 정도 성장했다. 미러리스의 성장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Outs라인이 고가 제품이라 실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 같다.

Q 자이스의 타깃 층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홍보하고 있나?
기존엔 전문 사진가들이 주요 타깃층이었다. 홍보와 판매 역시 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매체 광고도 사진가를 대상으로 하는 매체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미러리스 렌즈가 대거 출시되면서 아웃도어나 일상에서 촬영하는 모든 유저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다.

Q 사진 업계도 불황이라는 말이 있는데 세기 P&C는 어떤가?
세기 P&C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업계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 같다. 또한 어떤 사진가가 우리 매장을 방문해도 카메라에서 액세서리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과 전문 사진가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얻을 수 있으니 방문과 판매는 꾸준히 늘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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