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나눔재단, 네팔에 7억원 추가 지원
강태선나눔재단, 네팔에 7억원 추가 지원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5.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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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대리점의 모금 활동으로 조성…네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위한 계획 수립 중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7억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성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랙야크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지난달 지진 발생 직후 5억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1차로 지원한 바 있다. 1차 지원 이후 블랙야크 임직원과 대리점, 협력사는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 약 6억원 상당의 물품과 1억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이로써 블랙야크는 1, 2차에 걸쳐 총 12억원 상당을 네팔 지진피해 복구에 지원하게 됐다.

▲ 고르카 산간마을에 텐트를 설치하는 블랙야크 긴급구호팀.

한편, 지난 11일 산악인 오은선 대장을 필두로 네팔 현지로 떠난 긴급구호팀은 현지에서 구호작업을 펼치고 있던 김미곤 대장 원정대와 합류해 구호활동을 벌였다. 이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80km 가량 떨어진 고르카 산간마을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19일 귀국했다. 구호대원으로 참여한 김정배 블랙야크 익스트림팀장은 “랑탕 마을의 경우 마을 전체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강태선 재단 이사장은 “긴급구호팀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네팔에 관심을 갖게 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며 “블랙야크는 일시적 지원이 아닌 네팔 주민들의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 지원, 장기적인 마을 재건 사업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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