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타고 전통시장으로 떠나요!”
“수도권전철 타고 전통시장으로 떠나요!”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5.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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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못골(지동)시장·모란시장·양평시장·시민시장·온양온천시장 등 5 곳 선정

코레일은 전철역과 가까워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매교역의 못골(지동)시장 △모란역의 모란시장 △양평역의 양평시장 △초지역의 시민시장 △온양온천역의 온양온천시장이다.

▲ 매교역 못골시장.

수원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못골시장은 ‘못골 온에어’라는 자체 방송을 통해 상인들의 목소리로 사는 이야기와 음악을 365일 들려준다. 수원화성과 화성박물관 등 관광명소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모란시장은 4, 9일로 끝나는 날짜에 열리는 정기 5일장이다. 가축 도·소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다양한 잡곡, 약초, 나물이 산지로부터 집결된다. 1만 1천m2 면적에 95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5일장 양평시장은 3, 8일로 끝나는 날짜에 열린다. 매년 산나물과 한우 축제가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직거래 장터가 농·특산물을 도매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옛 중앙선 용문에서 원덕 구간을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또 다른 즐길 거리다. 상가 건물형 시민시장은 5, 10일 5일장으로 의류동, 식당동, 잡화동, 농축산동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다. 서해에서 들어오는 젓갈, 산낙지 같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생선살로 직접 만든 어묵, 찹쌀 도너츠 등이 인기다.

온양온천역 앞 사거리에 인접해 있는 온양온천시장은 젊음의 거리, 음식점 거리, 잡화의 거리로 구분되어 있다. 상인들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연계 대중교통을 이용한 안산 스파비스,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등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4, 9일 5일장이지만 상설로 여는 점포가 많아 상설시장에 가깝다. 한편, 시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전통시장과 인접한 역 고객지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 전통시장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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