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의 젊은이여, 너의 자만심이 해진 옷 사이로 보이는구나.”
▲ 인간이해Menschenkenntnis |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지음 | 라영균 옮김 (2009. 일빛) |
우리는 이런 학교에서 인간을 평가하는 기준들을 배웠으며,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는 법을 익혔다. 그러나 우리의 판단을 검증하고 수정하는 것은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잘못된 생각을 가진 채 삶의 현장으로 나갔으며, 오늘날까지 그 오류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 습득한 편견을 우리는 어른이 된 뒤에도 여전히 신성한 법칙처럼 간직하고 있다. 우리는 문화적 혼란 속에 빠져 있으며, 사물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관점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존심을 고양시키고, 권력을 확장시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춰 관찰하고 해석하기 때문에다. 우리의 시각은 너무 주관적이다. (‘인간이해’ 16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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