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17일 부산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10km를 달리는 ‘2015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을 개최했다. 오전 10시 부산 시립 미술관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2만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했다.
▲ 17일 열린 ‘2015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 |
이번 대회에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이특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F(x) 루나와 빅토리아, 탤런트 손수현, 서예지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삼성썬더스 이상민 감독, 농구 해설의원 현주엽, 전 농구선수 김승현 등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전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대회에 직접 참여해 페이스메이커로 1시간 동안 달려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도착지점에서는 필록싱, 줌바, 스트레칭 등 3가지 쿨다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목표기록과 완주기록을 함께 담아주는 기념촬영 및 점핑샷 포토존도 마련됐다. 아울러 아디다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런 TV를 운영했다.
참가자 아나래(서울, 28)씨는 “마이런은 차별된 독특한 코스로 뛰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며 “좋은 날씨와 함께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꾸준히 러닝 훈련을 해 다음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를 통해 러닝을 통한 즐거움, 성취감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디다스는 참가자들이 더욱 더 만족할 만할 대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