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work__<콜맨> ‘노스스타 랜턴’
노스스타 랜턴 ·크기: 17.3∮×34.3cm ·무게: 1.8kg ·연료: 화이트가솔린, 무연휘발유(비상시) ·밝기: 230w ·사용시간: 7~14시간 ·가격: 19만 9천원 ·특징: 자동점화장치 내장, 원클릭 맨틀 장착 |
많은 캠퍼들이 캠핑의 즐거움으로 모닥불을 피우고 즐기는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꼽는다. 이 모닥불을 캠핑의 꽃이라고 한다면 랜턴의 불빛은 캠핑의 또 다른 빛이며 밤의 가이드라고 하겠다. 캠프장의 밤을 밝혀주는 랜턴은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전지랜턴과 가스랜턴, 휘발유랜턴, 석유랜턴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이너텐트에 사용할 전지랜턴과 외부에서 사용할 가스나 휘발유랜턴 한 개씩을 구입하곤 한다.
콜맨의 노스스타 랜턴은 1914년 첫 등장했던 아크랜턴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제품이다. 기본적인 구조는 1930년에 등장했던 LQ327과 다를 바 없다. 손잡이와 갓, 연료통, 그리고 화력을 조절하는 레버, 연료통에 압축을 가하는 펌프 등 80년이 지나도록 구조는 변한 게 없으며 다만 밝기와 연료통의 크기와 모양이 달라졌을 뿐이다.
노스스타 랜턴이 명품으로 꼽히는 데는 밝기뿐만 아니라 연료통 내부에 녹 방지 처리가 돼 있으며 자동점화장치가 있어 쉽게 불을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가솔린랜턴과 달리 기온이나 기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은 이 제품을 찾는 마니아들이 가장 손꼽는 장점이다. 가스랜턴은 겨울이나 기온이 뚝 떨어지는 새벽의 경우 내부의 연료가 제대로 기화되지 않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 등장한 것이 연료통을 거꾸로 세운 액출 방식으로 랜턴이 빛을 내면서 발생하는 열기가 연료통에 영향을 주도록 한 것이다.
휘발유버너가 가스랜턴에 비해 기온이나 계절에 덜 영향을 받는 것은 유리관 안에 제너레이터가 함께 있어 계속적인 열을 받기 때문이다. 이 제너레이터가 열을 받음으로 인해 연료통에 있던 휘발유는 기화돼 분사되는 것이다. 만일 이 제너레이터가 연료를 제대로 기화시키지 못할 경우 화력이 떨어지거나, 불이 붙을 수 있다.
노스스타 랜턴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우선 연료통에 연료를 3/4정도만 채워 주어야 하며 펌프 손잡이를 잡고 40회 정도 펌핑을 해 연료통 내부의 압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또한 점화 시 연료 밸브를 살짝 열고 붙을 붙인다. ‘펑’하는 소리는 이미 많은 양의 연료가 나온 상태기 때문으로 밸브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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