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축제…1만명 찾아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축제…1만명 찾아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5.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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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열려…거북선·판옥선 모양의 ‘청군백군 열차’ 체험코스로 인기

코레일은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11일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득량역이 위치한 득량면 오봉6리 마을주민 수(260명)의 40배에 가까운 수치로, 올해 전체 관광객은 2만명을 넘어섰다.

▲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

아버지 세대의 향수와 복고를 콘셉트로 한 이 축제는 코레일이 보성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 특히 득량의 지명에서 착안해 레이바이크를 개조한 거북선·판옥선 모양의 ‘청군백군 열차’의 이색경주는 체험코스로 인기다. 주말에는 노래와 댄스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추억마을 콘셉트에 맞춰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도 카페실을 골목, 상점, 만화방, 다방을 테마로 새롭게 꾸며졌다. 축제는 30일까지 열린다.

코레일 한광덕 전남본부장은 “득량역 축제는 철도를 기반으로 지역민과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옛 향수를 가득 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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