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 SUV BEST7과 이모저모
서울 모터쇼, SUV BEST7과 이모저모
  • 류정민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05.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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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OF THE SUV

2015 서울모터쇼가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국산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24개가 참가해서 총 350여 대의 차량들이 전시됐다. 아웃도어와 캠핑을 즐기는 이들의 대부분은 SUV를 눈 여겨 봤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캠핑 에디터가 홀딱 반한 SUV BEST 7, 여자가 봐도 예쁜 모터쇼 걸 그리고 시선을 빼앗은 컨셉트 카의 향연.

1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상위 고성능 모델인 SVR 배지를 단 최초의 모델로 한계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SUV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가속 능력을 갖춘 모델로, 랜드로버 최신 주행 관련 기술이 탑재됐고, 고급형 외관 옵션인 '스텔스팩'을 선택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은 4.4리터 V8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WOW!

2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실용성까지 극대화한 콤팩트 SUV, 랜드로버의 야심작이다. 영국 랜드로버 개발 센터에서 담당한 모델로, 고강도 철재와 알루미늄 등을 대거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각진 디스커버리보다 날렵한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더 가깝다. 휠베이스는 2741mm로, 실내는 기존 2열 5인승 구조다. 파워트레인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에 사용된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출시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킨 핫 모델이다.

3 쌍용, 코란도스포츠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을 표방하는 코란도스포츠.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2.0 디젤 엔진은 벤츠의 5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대 155마력과 36.7kg·m 토크 성능을 낸다. 가속 성능은 시원하다. 낮은 엔진회전수 1500rpm에서 가속이 붙어 시내 운전이 편했다. 화물 공간이 여유로워 본지의 취재팀도 사용할 정도로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좋다. 루프탑 텐트가 결합된 차와 카누, 자전거를 실은 코란도스포츠는 모터쇼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꼭 취재차라서 꼽은 건 아니다.

4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이번에 처음 공개된 4세대 신형 에스컬레이드.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인 에스컬레이드는 거대한 차체와 어우러진 강력한 엔진 성능이 특징이다. 화물차 옆을 달려도 꿀리지 않는다. 이번에 외관까기 럭셔리해져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캐딜락 측은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7kg.m의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속도를 내는 서스펜션 시스템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도 기본적으로 적용됐다.

5 현대, 신형 투싼
신형 투싼은 완성도 높은 싼타페의 디자인 요소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화려하고 커 보인다. 신형 투싼은 기존 2.0 디젤 엔진+6단 자동변속기 모델 이외에 1.7 디젤 엔진+7단 DCT 모델을 추가했다. 투싼의 커진 차체에 작은 엔진은 부족할 듯 했지만, 1.7 엔진과 7단 DCT 조합은 예상보다 만족스럽다. 제원상 동력 성능은 140마력인데, 7단 DCT가 적절한 기어비로 경쾌하게 변속시켜줘 가속력이 좋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조금 커졌지만, 공간 활용성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6 MINI, 컨트리맨 다카르
국내 최초 전시되는 MINI 컨트리맨 다카르는 현존하는 랠리 중 가장 가혹한 자동차 랠리 경주인 다카르랠리에서 4년 연속 우승의 신화를 달성한 녀석이다. MINI 컨트리맨 다카르는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 토크 72.4kg·m의 강력한 ALL4 사륜구동 트윈터보 디젤 엔진 엔진 장착과 더불어 MINI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덕분에 모든 노면 조건에서 뛰어난 민첩성, 방향 안정성, 트랙션을 발휘한다. 탈 수 없어도, 살 수 없어도, 보고만 있어도 심장이 뛰는 차.

7 혼다코리아, HR-V 프로토타입
혼다코리아는 CR-V의 동생격인 콤팩트 SUV ‘HR-V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HR-V는 혼다 SUV의 막내로 CR-V보다 작다. 외관은 쿠페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반영해 역동적이다. 차체는 작지만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고 시트 아랫부분을 위로 젖혀 높이가 높은 짐도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1.8L i-VTEC 엔진 장착 모델은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는 17.5kg.m의 힘을 발산한다. 혼다 센싱 기술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채택했다.

여자가 봐도 예쁜 모터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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