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네팔 지진피해 구호 활동 착수
블랙야크, 네팔 지진피해 구호 활동 착수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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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곤 대장 원정대, 데우랄리 마을서 복구 작업 참여…구호물품 5월초 현지 도착 예정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30일 현재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에 나섰던 김미곤 대장 원정대가 네팔 산간 마을인 데우랄리에 안착해 피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후원으로 14좌 완등에 도전하고 있는 김 대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등정을 포기하고 하산한 바 있다.

▲ 데우랄리 마을 복구작업을 돕고 있는 김미곤 대장 원정대.

데우랄리 마을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지진 진원지에서 70km 떨어진 산간지역이다. 김 대장은 “현재 구조와 복구작업이 카트만두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통신 불가능한 산악지역은 피해 파악이 어렵고 지원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해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김 대장의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산악지역의 피해 마을 복구방안을 모색 중이다. 블랙야크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의 구호물품은 5월초 네팔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네팔은 블랙야크와 깊은 인연이 있으며 전 세계 아웃도어인들의 꿈인 곳”이라며 “산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비통하다. 이번 대지진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호물품 포장을 완료한 블랙야크 임직원과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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