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류 바람’…중국 코오롱등산학교 25일 개교
‘신한류 바람’…중국 코오롱등산학교 25일 개교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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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25명 수강생 대상으로 첫 교육 진행…기초 등산, 암벽등반 관련 이론·실기 교육 실시

중국 코오롱등산학교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5일 25명의 1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등산교실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 중국 코오롱등산학교 1기 수강생들.

중국 코오롱등산학교는 중국에 건전한 등산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코오롱등산학교의 교육시스템을 전파하고 중국 내에 코오롱스포츠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코오롱등산학교는 등산가이드 양성에 중점을 둔 중국의 등산교육과 차별화를 두고자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중국 현지 환경에 정통한 우수 강사진 14명을 확보, 코오롱등산학교의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 교육 시스템 등을 전달했다. 또한 중국인들이 원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북경대학과 북경 인근 대학의 등산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등산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 북경체육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산교육.

중국 코오롱등산학교는 25일 시작한 건강등산교실을 비롯 등산의 역사, 체온관리기술, 등산의류 및 용품의 선택과 착용법, 보행기술, 등산식품의 섭취, 알파인스틱 사용법 등 등산을 위한 기초적인 이론·실기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5월 16일부터 암벽등반 기초반을 운영해 암벽등반 관련 이론·실기 교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오롱등산학교 원종민 부장은 “이번 중국 코오롱등산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내 빙벽등반 교육장을 추가로 만들고 스마트등산교실 동영상 및 등산기술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질 높은 교육과 자원을 바탕으로 중국 등산문화 발전을 이끄는 차별화된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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