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75만1,080대·매출 11조1,777억원…환율 약세에도 수익성 방어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올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1조1,777억원 △영업이익 5,116억원 △당기순이익 9,03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
기아차 1분기 실적은 판매대수와 매출액이 동반 감소하였다.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7% 감소한 75만1,080대를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감소하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5%나 감소하였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및 기타 영업외 손익의 증가로 매출액 대비 8.1%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유로화 하락 등 환율 악화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이러한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해외 주요시장 판매확대와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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