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실내 높이 1.90m·실내 너비 1.98m, 별도 면허 없이 이용 가능
트레일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고민은 두 가지다. 내가 저 차를 살 수 있을까? 내가 저 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 가격과 운전 편의성은 트레일러의 진입장벽이었다. 트레일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트레일러 시장은 커졌고 다양한 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예 정박을 위한 모델도 있고 실속파를 위한 미니멀 모델도 등장했다. 꼭 필요한 기능은 갖추되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되는 사양은 쪽 뺀 실속형. 거기에 트렌드에 맞게 독특한 감성을 입힌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 건너온 스캠프 이야기다.
처음에 언급한 운전 편의성에 대해 말해보자. 750kg이 넘으면 트레일러 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13피트 모델은 무게가 560kg이기 때문에 별도의 면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가볍다는 건 다른 의미도 갖는다. 링크를 해제하고 손으로 이동시키기에도 쉽고 꼭 대형 SUV가 아니라도 큰 부담 없이 견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차축은 997kg에 견디는 사양이기 때문에 내구성은 안심해도 좋다. 13피트 트레일러의 전장은 3.96m, 실내 길이는 3.04m, 트레일러 높이는 2.03m에 실내 높이는 1.90m, 트레일러 너비는 2.03m, 실내 너비는 1.98m다. 작아 보이지만 실내에서도 서서 생활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캠핑장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머물고 싶은 사람들, 텐트보다는 뭔가 제대로 된 공간에서 머물고 싶은 사람들, 크지 않은 트레일러를 부담 없이 끌고 다니면서 자신만의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혹할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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