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운 아웃도어 파티…201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눈이 즐거운 아웃도어 파티…201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 임효진 기자 | 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5.04.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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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혁신적이고 편안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만나는 시간

201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렸다. 전시 품목은 아웃도어, 헬스·피트니스, 캠핑카, 바이크, 수중스포츠 등으로 구성됐으며, 넥스트세이프, 하이마운트, 시티핸즈캄퍼니, 스미스코리아, 유인터내셔널, 알팩닷컴, 쎄로또레, 코어알파인, 카라반캠프 등 80여 개 회사가 참여했다.

쎄로또레 | 이제는 전국 어디서든 차코 샌들을 만나세요
이달부터는 차코 샌들을 ABC마트와 레스모아 등 신발 전문 매장에 만나 볼 수 있다. 김항진 이사는 “전국에서 차코 샌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각 매장마다 고객들이 원하는 스트랩 무늬를 맞춤 제작할 예정이다. 차코 샌들은 발가락을 끼우는 모델과 안 끼우는 모델 두 가지다.

스트랩을 움직여 피팅 조절이 가능해 발등이 높은 사람은 조절해서 신을 수 있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벨크로를 사용하지 않은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끄러지지 않는 아웃솔로 가벼운 볼더링을 즐기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오스프리, 라스포르티바, 차코 샌들 등을 전개하는 쎄로또레는 이번 볼더링 대회에서 무료로 암벽화를 신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메드아웃도어 | 새로운 소재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E9 CUP’ 볼더링 대회를 주관한 메드아웃도어에서 전개하는 E9. 2016 S/S 신제품은 더욱 패셔너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청바지에 코팅을 입히거나, 데님, 코르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눈에 띄었으며, 허리에 초크백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마련한 혁신적인 제품도 있었다. 레키 스틱은 스피드 2락 시스템으로 간편한 조작법과 경량화 기능을 추가했으며, 코브라 바스켓을 장착해 탄력성을 높였다.

카라반캠프 | 더욱 예뻐진 클린켄틴, 혁신적인 모델로 돌아온 씨투써미트 X-보울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클린켄틴. 올해는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카라반캠프 이호상 과장은 “올해 신제품은 보온병을 기존의 물병 모양으로 디자인한 게 특징”이라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씨투써미트의 에어 매트리스 제품도 눈여겨 볼 품목이다. 가볍고 휴대하기 간편할 뿐만 아니라 보온력까지 갖춰 점점 경량화하고, 미니멀 캠핑으로 가는 요즘 추세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접었다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X-보울에서 진화한 X-팟도 눈길을 끌었다. 부피와 무게를 차지하는 기존의 코펠과 비교해 X-보울은 접어서 사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접는 부분은 실리콘 재질로 돼 있고 바닥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다. BPA FREE 인증 제품이다. X-팟에는 냄비에 볼 2개, 컵 2개가 패키지로 들어 있다. 이 밖에 카라반캠프에서는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샌들로 알려진 루나 샌들도 함께 전시했다.

진글라이더 | 전시용 에어텐트 X-글루 전시
패러글라이더 전문업체 진글라이더에서는 전시용 에어텐트인 독일 스카이워크사의 X-글루를 전시했다. 야외 전시에서 부스 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X-글루는 독일에서 패러글라이더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스카이워크사 제품으로 진글라이더에서 수입을 맡고 있다. 진글라이더 한소연 팀장은 “야외용으로 제작돼 방수·방염 처리가 돼 있어 안전하고, 이동과 설치가 간편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돼 있다”며 “브랜드 마크 등을 새기는 브랜딩 작업을 해서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쪽에는 진글라이더의 산악용 글라이더인 ‘예티’도 전시했다. 전세계적으로 하이킹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하이크 & 플라이’가 대세를 이루면서 진글라이더의 산악용 글라이더 예티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 팀장은 “패러글라이더의 경량화가 세계적인 추세다. 예티도 글라이더, 하네스, 낙하산까지 모두 합쳐도 4kg이 안 되는 가벼운 무게다. 등반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좋다”고 홍보했다.

스미스코리아 | 아시안 두상에 맞는 편안한 헬멧 출시된다
스미스옵틱스에서 스미스로 브랜드명과 로고를 변경한 스미스는 덩치가 커진 바이크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아시아인의 두상에 맞게 제작된 아시안핏 헬멧을 국내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다. 미국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선글라스 부분도 전통적인 디자인에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해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티핸즈캄퍼니 | 마운틴 시리즈로 더 맛있어진 커피와 음식을 즐겨요
커다란 스탠리 보온병과 나무 무늬를 이용한 세련된 부스로 단연 돋보였던 시티핸즈캄퍼니. 미국 보온병 전문업체 스탠리는 오래된 전통만큼이나 높은 기술력으로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해연 대표는 “올해는 마운틴 시리즈인 커피, 푸드 시스템을 선보인다. 100년이 넘는 진공식 보온병 기술에 커피를 내려먹는 프렌치 프레스 기능을 첨가해 야외에서도 갓 내린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며 직접 시연했다.

커피시스템은 포트와 보온병, 커피 가루 보관통, 커피를 압착해서 거르는 프렌치 프레스까지 한 번에 담겨 있어 부피가 작고 이동성이 편리하다. 푸드 시스템의 쿠킹 포트는 보온음식통 패키지라고 보면 된다. 포트와 보온음식통이 결합한 형태다.

이어 시티핸즈캄퍼니의 올해 사업 전개 방향도 이야기했다. 유 대표는 “올해 9월에는 언론 관계자 및 점주를 초대해 ‘스탠리 프로덕트 클리닉 &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탠리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지 직접 시연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날은 미국 시애틀의 스탠리 본사 사장 및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터내셔널 | 새로워진 미스테리랜치, 다양한 모델 만날 수 있다
미국 배낭 업체 미스테리랜치를 수입 전개하고 있는 유인터내셔널에서는 올해부터 오스트리아 장갑 전문 브랜드 자니어와 노르웨이 텐트 브랜드 헬스포츠를 수입 전개한다. 헬스포츠는 스웨덴 텐트 브랜드 힐레베르그와 북유럽에서 어깨를 겨루는 제품으로 경량성이 특징이다.

유인터내셔널 원유선 이사는 “오스트리아 장갑 브랜드 자니어는 스노보드 레이스 전문 선수들이 많이 찾는다. 미스테리랜치는 큰 배낭만 양쪽 포켓이 있는 디자인이었는데, 올해 신제품은 중형 배낭에서도 양쪽 포켓이 적용돼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소형 제품이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었는데, 일본 편집숍에서 인기를 점차 끌면서 국내에서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경향을 소개했다.

하이마운트 | 더 커지고 보온력은 더 오래가는 써모스
가볍고 오래가는 보온·보냉력으로 산악 보온병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써모스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FFX-900은 기존 제품보다 용량은 커지고, 색상은 다양해졌다. 500ml, 900ml로 6시간 80℃이상 지속된다. 또한 전용 파우치가 있어 보온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도심에서나 동계 이외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FFX-900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의 JNI-301도 좋다. 300ml, 400ml모델로 원터치 똑딱이 버튼이 특징이다. 블랙, 핑크, 레드 색상이다. 도시락도 용량은 더 커지고 성능도 좋아졌다. DBQ-361은 DBX-290의 보완모델로 290ml에서 360ml로 커지고, 보온력은 6시간 54℃이상 지속된다.

코어알파인 | 길들이는 과정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안드레아 볼드리니
베알 로프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코어알파인. 올해부터는 프랑스 전문 암벽화 브랜드 ‘안드레아 볼드리니’와 체코 배낭 브랜드 ‘볼’을 전개한다. 3월 중순 경 판매될 안드레아 볼드리니 암벽화는 가죽이 아닌 마이크로 바이터 재질로 만들어져 가죽의 늘어짐이 없고, 길들이는 과정이 필요 없다. 물세탁이 언제든 가능하고, 작게 신어도 편안하다. 코어알파인 편상혁 사원은 “아시안 족형에 잘 맞는 제품으로 발이 한결 편하다”고 말했다. 볼 배낭은 10월 경부터 만나볼 수 있다.

알팩닷컴 | 자외선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스페인 멀티스카프 브랜드 버프를 수입 전개하고 있는 알팩닷컴에서는 2015 S/S 신제품을 선보였다. 알팩닷컴 김경환 대표이사는 “오리지널 버프뿐만 아니라 쿨맥스 재질에 95%까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이 올해도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양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멀티스카프 분야에 고유명사가 된 버프. 제품 중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기념으로 한 버프와 모터바이크 유저를 위한 모시오크(MOSSY OAK)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게르 | 마운틴닥스 사 레라 알파인 텐트 전개
트레일러 제작업체 게르(대표 이승은)는 루프탑 텐트와 게르의 볼레로를 함께 전시했다. 볼레로는 뛰어난 안전성과 경량성은 물론 톡톡 튀는 컬러와 앙증맞은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강도와 내구성이 탁월한 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해 깨질 염려도 없거니와 부식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공차 중량 190kg의 동급 최경량으로 경차로도 견인이 가능하며, 좌우 어디로든 자유롭게 캡을 여닫을 수 있는 양방향 개폐 기능이 특장점이다.

게르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일본 마운틴닥스 사의 레라 알파인 텐트를 함께 전시했다. 이승은 대표이사는 “마운틴 닥스 사는 일본 알파인 전문 회사로 제품이 좋아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다. 제가 백패킹을 좋아해서 지난 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레라 텐트를 사용해 봤는데 품질이 아주 뛰어났다”며 수입 전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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