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골목길 탐방 어때요?”…서울 명소 30선
“주말 나들이, 골목길 탐방 어때요?”…서울 명소 30선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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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먹자·놀자·보자 테마로 소책자 발간…남대문 칼국수골목, 명동 재미로 등 소개

포근한 주말, 꽃구경도 좋지만 굽이굽이 골목길 따라 걷는 나들이를 즐겨보면 어떨까.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라면 서울시가 발간한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을 펼쳐보자.

▲ 북촌 한옥마을. 사진/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 발췌

골목길 30선은 ‘낯설고도 그리운 골목’이라는 주제로 먹자·놀자·보자 등 3개의 테마로 나눠 서울 곳곳의 골목길을 소개한다. 먹자 골목에는 남대문 칼국수골목, 양꼬치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을 비롯 등산객들이 사랑하는 도봉산 두부골목 이야기가 나오며, 보자 골목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천국인 명동 재미로, 철공소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문래 샤링골목, 강동 지역 신흥 관광명소인 강풀 만화거리 등이 소개된다. 또 놀자 골목에는 정동길, 인사동골목과 홍대 땡땡거리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 표지(왼쪽)와 목차.

이 책은 골목길별로 담긴 이야기와 함께 지도, 인근 서점과 은행, 카페 등의 위치, 부근 관광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14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제작돼 서울관광 안내소 및 서울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story.org)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관광정책과(02-2133-2816)로 하면 된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지금 서울의 골목은 낡은 이미지를 벗고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골목길로 거듭나고 있다”며 “골목이야기를 통해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서울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 남대문 칼국수골목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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