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타고 가는 벚꽃 명소는 어디?…역 주변 명소 5선
전철 타고 가는 벚꽃 명소는 어디?…역 주변 명소 5선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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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내·월계·금천구청·신창 등…교통체증, 주차걱정 없이 가볍게 갈 수 있어

도심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꽃놀이를 즐기러 가고 싶지만 주말이면 도로는 꽉 막히고 주차도 여의치 않아 쉽게 엄두가 안 난다. 이럴 때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전철. 코레일은 교통체증과 주차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철역 주변 벚꽃길 5선을 선정했다. 아이들 손잡고 가는 가족 나들이도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도 전철을 타고 가면 한결 여유롭다. 이번 주말 가까운 전철역 벚꽃길을 걸으며 향긋한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 코레일은 교통체증과 주차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철역 주변 벚꽃길 5선을 선정했다.

△인천역-인천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벚꽃길

인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자유공원의 벚꽃길은 공원 입구 초입부터 1km 거리가 벚꽃천지다. 자유공원과 인접한 중구 지역은 근대 개항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주변에 자리한 차이나타운과 삼국지 벽화거리, 인천근대건축전시관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송내역-인천대공원 벚꽃터널
송내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인천대공원 벚꽃길은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다. 인천대공원 후문에서 호수까지 1.5km 구간 양편으로 30년 이상의 벚꽃나무 600여 그루가 빼곡하게 들어선 벚꽃터널이 장관이다. 야간 벚꽃길은 운치가 더해져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다.

▲ 인천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벚꽃길.

▲ 금천구청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의 벚꽃 십리길.
△월계역~방학역 구간-중랑천 벚꽃길

월계역에서 방학역까지 이어지는 중랑천 구간은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중랑천변을 따라 약 3km의 벚꽃길이 이어지며 도심 속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딱이다. 11일과 12일에는 벚꽃축제도 열리니 때맞춰 들러봐도 좋겠다.

△금천구청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벚꽃 십리길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광장까지 철길과 도로 주변으로 벚꽃길이 이어진다. 3.4km 거리에 달해 벚꽃 십리길로도 불린다. 옆의 안양천 벚꽃 산책로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코스라서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신창역-순천향대학교 캠퍼스 벚꽃광장
신창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순천향대학교 캠퍼스는 30년이 넘는 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어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운동장도 갖춰져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찾기에도 제격. 벚꽃을 즐긴 후에 가까운 곳에 있는 도고온천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 순천향대학교 캠퍼스 벚꽃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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