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0개 학교 ‘에코스쿨’로 변신한다
서울 80개 학교 ‘에코스쿨’로 변신한다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4.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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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규모 2만4,500㎡로 국제경기용 축구장 면적의 약 3.5배, 예산은 39억 5천만원 투입

서울시는 아이들에게 쾌적함과 건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올해 37개교를 시작으로 18년까지 총 80개교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성되는 녹지 총 규모는 2만4,500㎡로, 이는 FIFA에서 권장하는 국제경기용 축구장 면적의 약 3.5배에 달하며 총 39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강서구 강서공고(왼쪽)와 동작구 강남초교.

계획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학생, 학교공동체,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에코스쿨은 △벽면녹화 △자연체험학습장 △학교 숲 △텃밭 △옥상녹화 △천연 잔디운동장 등으로 다양하게 구현한다. 사업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02-2133-2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에코스쿨은 학생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각종 작물들을 기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조경 위주의 학교녹화사업과 차별화 된다”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장소로도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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