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열대림 사업 확대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열대림 사업 확대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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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REDD+사업 공동운영위원회 개최…시범사업 통해 민간기업 참여방안 모색

산림청은 1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와 리아우 주 깜빠르에서 기후변화대응 REDD+사업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양국은 2012년부터 이탄지(얕은 호수나 늪 또는 해안습지 등에서 수생식물, 정수식물의 유해가 미분해되거나 약간 분해된 상태로 두껍게 퇴적된 토지)의 산림 황폐화를 막고 지역민의 생계활동 증진을 위한 REDD+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도 인도네시아에 우리의 새마을운동과 산림녹화경험을 공유하고 양국간 산림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산림분야의 대표적 협력사업이다.

▲ 1일 제3차 한·인도네시아 REDD+사업 공동운영위원회 합의의사록에 서명한 산림청 박은식 해외자원협력관(오른쪽)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바수끼 장관정책보좌관.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동시범사업 재정보고서 확정과 REDD+세부사업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산림경영계획구의 경영능력을 확장하고, 기후변화대응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림청 박은식 해외자원협력관은 “지난 3년간 공동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지역민의 경제활성화와 사업참여자의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는 상생의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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