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반가운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일 낮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이 비는 3일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망했다.

▲ 4월 2~3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서해5도 등은 20~60mm,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는 10~40mm, 강원도영동, 경상북도, 울릉도·독도는 5~30mm이다. 제주 산간지방은 100mm 이상인 곳도 있겠다. 한편, 중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이 지방의 극심한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