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개미세계탐험전 개최
국립생태원, 개미세계탐험전 개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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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2년간 에코리움 기획전시관…한국홍가슴개미 등 국내 서식 8종, 해외 서식 6종 등 전시

국내외 대표적인 개미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개미과학기지로 떠나는 개미세계탐험전’이 2일부터 2년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 에코리움 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성 생물의 행동생태연구 과정과 결과를 국민에게 공유하고 개미의 생태적 중요성과 경이로움, 생물다양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 개미세계탐험전 홍보 포스터.
전시되는 개미 종류는 한국홍가슴개미, 가시개미, 광택불개미 등 국내에 서식하는 개미 8종과 흰개미 1종, 벌 2종 등 모두 11종이며, 6월부터는 동남아와 미국, 코스타리카 등에 살고 있는 잎꾼개미 2종, 꿀단지개미 2종, 베짜미개미, 기가스왕개미 등 해외개미 6종도 추가로 선보인다.

일반적인 전시와 달리 개미과학기지 방문시 개미과학자들이 수행하는 업무 과정을 바탕으로 이동 동선에 따라 체험해 보고 가상체험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박람회에 전시된 국내외 개미들의 삶을 통해 개미의 형태, 계급, 의사소통, 공생과 기생 등 현대 기계문명사회의 주인인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보고 자연과 생명이 얼마나 조화롭고 경이로운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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