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 눈에 띄네!”…아웃도어 업계, 이색 CF 선보여
“이 광고 눈에 띄네!”…아웃도어 업계, 이색 CF 선보여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3.3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파, 빈폴아웃도어, K2, 아이더 등 몰입도·공감도 높이는 광고 잇따라 공개

아웃도어 업계가 2015 S/S 시즌을 맞아 이색적인 광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최근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간대나 요일별로 다른 영상을 공개하는 타임 마케팅, 모델이 소비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듯한 새로운 방식의 CF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네파의 계곡 트레킹편 광고.

아웃도어 업계에선 최초로 타임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네파는 무브 나우(Move Now)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오전 9시, 오후 2시·5시 등 시간대별로 상황에 맞는 아웃도어 활동 모습을 담았다. 또한, 영상의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1인칭 시점의 핸드헬드(사람이 카메라를 직접 들고 배우의 움직임 따라가며 촬영하는 기법)로 캠페인 메시지에 대한 몰입도와 공감도를 높였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이번 무브 나우 광고 캠페인은 3월부터 일제히 시작되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광고 속에서 네파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실제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느낌을 표현해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네파만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 빈폴아웃도어(왼쪽)와 아이더 광고. 사진/ 빈폴아웃도어, 아이더 광고 캡처.

또 빈폴아웃도어는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스토리를 소개하는 이색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탈출’을 콘셉트으로 하여 ‘오늘을 사는 당신에게 바람’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총 20편의 에피소드를 매일 바꿔가며 공개한다.

한편, K2와 아이더는 단순히 제품의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걷고 뛰는 투박한 모습만 강조하던 기존 아웃도어 광고와 달리 모델들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듯한 상황을 연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