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시즌3 시작 | 태백산
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시즌3 시작 | 태백산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3.30 11: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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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화방재~천제단~당골…4개 대리점 고객, LF 임직원 등 120여명 참여

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시즌3 1구간 산행이 28일 태백산(1567m)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청계산점, 북한산성점 관계자와 고객, LF 임직원, 스태프 등 총 120여 명이 함께했다. 강원 태백시 화방재에서 출발해 태백산~천제단~반재를 지나 당골로 하산하는 코스로 총 9.4km를 걸었다.

▲ 28일 진행된 ‘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시즌3’ 참가자들. 사진 양계탁, 김해진 기자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북한산성점 박상신 대표의 구령에 맞춰 가볍게 몸을 풀었다. 산 아래에는 봄기운이 완연했지만 산 속 응달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이 보였다. 산행 중에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괭이눈 등의 야생화들을 만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온 신세계 강남점 고객 권만수씨는 “태백산은 매년 11년째 오고 있는데 항상 눈이 있는 겨울에만 오다가 이렇게 초봄에 오니 산이 새롭게 보인다”며 “라푸마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 밝은 표정의 참가자들.

또 이번 행사의 유일한 부자 참가자인 오병윤 군(12)은 “최근에는 아빠와 북한산에 다녀왔는데 태백산에 오니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매주 등산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청계산점 고객 중 가장 먼저 신청을 했다는 하연심씨는 “평소 산행을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꾸준히 등산을 할 예정”이라며 “청계산점 점주가 친절해 이번에도 제품을 많이 구매했고 외국 손님이 왔을 때도 라푸마 청계산점에 데려갔다”며 “항상 기분 좋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산 속 응달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이 보였다.

▲ 참가자들이 휘어진 나무에 걸터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청계산점 나성아 점주는 “항상 즐겁게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더 감사하다. 기본에 충실한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단골 고객뿐만 아니라 새롭게 알게 된 고객 분들도 있어 저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롯데 본점 고객 중 산행 초반 발에 쥐가 나 컨디션 난조를 보인 이도 있었다. 정영자 점주는 이 참가자를 산행 시작부터 끝까지 보호해 참가자들한테 박수를 받았다. “김포공항에서 일을 하시는 분인데 밤샘 근무를 하고 와서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낙오자 없이 산행을 끝마치게 하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했다”며 “백두대간 행사로 고객분들과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이 더욱 절실히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대종주 시즌3 4월 산행은 25일 전북 부안군 변산이다. 내변산분소~선녀탕~재백이고개~관음봉~내소사로 이어지는 코스이며, 참가 신청은 라푸마 매장에서 할 수 있다.


INTERVIEW
정성문 라푸마사업부장

“필요한 가치를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해 주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정성문 사업부장은 지친 기색 없는 얼굴로 산행을 마쳤다.

“작년까지만 해도 최근 론칭한 브랜드를 제외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유통망 개수가 가장 적었다. 올해는 220~230개 정도로 늘릴 예정이며 내년이면 타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을 많이 확대해 온라인 특화 제품을 만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라푸마 론칭 때부터 백두대간 행사를 진행해 오다 중단된 시점이 있었다. 2013년 다시 소비자들에게 라푸마의 생각들을 전달하고자 시작해 시즌3까지 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라푸마는 고객들이 아웃도어를 통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문화들을 만들어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참가자들을 진두지휘하는 청계산점 나성아 점주.

▲ 복수초.
▲ 숨을 고르는 참가자.

▲ 천제단.

▲ 기분 좋게 포즈를 취하는 북한산성점 참가자들.

▲참가자 전원이 9.4km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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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jang 2015-03-30 14:05:03
이번 태백산 일정 준비하신 여러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4월에 또 뵙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