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할 만한 낙석의 위력이 동영상으로 올라와 화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26일 북한산 인수봉에서 민관합동으로 실시한 낙석제거 작업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이날 작업 중 인수B 변형 코스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대형 낙석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왔다. 무게가 2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낙석은 인수봉 ‘오아시스’와 대슬랩 부근에 폭격기처럼 많은 파편들을 쏟아 부었다.
이날 작업을 지휘한 서울시산악연맹 서우석 이사는 “길이 3m, 폭 2m, 두께 약 10cm 안팎의 위험한 대형 낙석으로 예상 낙하지점이 클라이머들이 많이 몰리는 오아시스 부근이라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이런 돌들이 내 머리 위에 떨어진다면?해빙기 산행... 위험하다고 얘긴 많이 들었는데...얼었던 땅이 녹는 봄철,산에 오를 땐 언제나 조심조심~ 안전이 우선입니다!!(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낙석위험이 높은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위험한 돌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국립공원 (Korea National Park) on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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