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북한 산림복구사업 위한 자료로 활용…통일 이후 큰 경제효과 기대
남북한의 산림 현황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위성영상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분단 70년,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2015년 남북한의 숲’ 위성영상 자료를 공개하고 북한 산림복구에 대비한 산림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 한국임업진흥원은 분단 70년,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2015년 남북한의 숲’ 위성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
▲ 천리안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남북한 산림현황. |
한국임업진흥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북한 산림황폐지와 우선 조림대상지역을 선정하는 등 산림복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위성 영상을 기반으로 산림과 황폐지를 구분하는 등 북한 산림현황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북한 산림복구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통일 이후의 경제환경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생계와 관련된 인도적 차원에서도 북한 산림복구사업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필수 과제”라며 “한국임업진흥원이 제공하는 자료가 통일 한반도 시대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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