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꽃나들이 가세요”…서울 봄꽃길 150선 발표
“살랑살랑 꽃나들이 가세요”…서울 봄꽃길 150선 발표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3.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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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테마 총길이 217.04㎞…도심 공원,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 총망라

서울시는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한 봄꽃길 150선을 발표했다. △공원 내 48개소(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남산공원 등) △가로변 63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등) △하천변 33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청계천 등) △녹지대 6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등이며 총 길이만 217.04㎞에 달한다.

▲ 중랑구 중랑천 장미거리.

서울시는 장소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등 5개 테마로 분류해 시민 이용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또,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으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언제든지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봄 꽃길 150선’은 누리집(http://www.seoul. go.kr/story/springflower)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발길 닿는 곳곳이 오색찬란한 꽃을 피울 예정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풍성한 봄꽃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두가 즐기는 봄꽃 축제 공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서울에 봄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30년 평균) 보다 1~3일 빠르고, 작년에 비해서는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나리는 3월 27일, 진달래는 3월 28일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3~4일경 활짝 피고, 벚꽃은 4월 9일 피기 시작해 4월 16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양천구 안양천 제방.

▲ 동작구 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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