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루지 말자, 바이크…대륙별 모터사이클 대표 선수
더 미루지 말자, 바이크…대륙별 모터사이클 대표 선수
  • 글 김진태 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 | 사진 각 브랜드
  • 승인 2015.03.2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750 , 두카티 스크램블러, 혼다 CB1100EX 등

심장을 쫄깃하게 울리는 둔탁한 배기사운드, 시트를 타고 전달되어 오는 오르가즘, 잔잔한 고동감. 가슴 가득 바람을 안고 달리다보면 그것은 자유 이상이다. 조금은 거칠게, 조금은 반항적인 감상으로 애마는 이미 마초가 되고, 도시는 황량한 들판이 되어 있다. 엔진 달린 것 중 쾌락 강한 짜릿함, 개성이 확실한 탈 것. 2015년 봄을 기다려 온 각 대륙의 대표 모터사이클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 BMW는 모터사이클 생산 90주년 기념 모델 아르나인티(R9T)를 출시하였다. 첨단기술과 안전한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였던 그들은 복고풍의 카페레이서 아르나인티를 통해 원초적 재미라는 부분에 화두를 던졌다. 이 기폭제는 같은 유럽은 물론, 미국과 일본의 모터사이클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며 새로운 모터사이클의 출시를 앞당기게 되었다. 아웃도어 라이프에 적합한 모터사이클. 투박한 헬멧에 가죽 글러브 하나로도 충분한 모터사이클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750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모터사이클 메이커인 할리데이비슨이 선보이는 엔트리급 캡틴아메리카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타기 쉬운 낮은 시트고와 할리를 상징하는 V트윈 2기통 엔진까지. 낮게 깔린 실루엣과 도톰한 타이어를 통해 와일드한 도심 멋쟁이로 거듭날 만하다. 950만원이라는 가격도 파격적이지만, 그들은 미들 클래스 최초로 레볼루션X라 불리는 수랭식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www.harley-korea.com

두카티 스크램블러
이탈리아의 명가 두카티가 내놓은 것은 그들이 자랑하는 초스피드 수퍼 사이클이 아닌, 악동 같은 스크램블러였다. 오토바이의 본질에 다가서는 원초적 매력이 특징으로 도심이든 들판이든. 때론 해변에서는 물론 산골 깊은 캠핑장 한 구석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L형 트윈 엔진에 아이콘, 어반, 클래식, 풀 스로틀. 총 네 가지 버전이 개성을 뽐내듯 올망졸망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두카티코리아 www.ducati-korea.com

혼다 CB1100EX

일본에는 혼다가 있다. 아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혼다이다. CB1100EX는 6,70년대 전 세계 스트릿 라이더를 평정하였던 CB750FOUR를 40여년 만에 복제 해놓았을 만큼 옛 모습 그대로다. 그러면서도 성능과 안전은 현재형. ABS는 물론 1,140cc 4기통의 엔진이 뿜어내는 90마력은 웬만한 스포츠카는 옆에서 소리도 못 낼 만큼 빠르고 다루기가 쉽다.
혼다코리아 www.hondakore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