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습지 동식물도감’ 제작
고양시, ‘장항습지 동식물도감’ 제작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6.02.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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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 고라니 등 야생생물 94종 수록…초중고 및 16개 시립도서관, 주민센터 비치

고양시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재두루미와 고라니 등 야생생물 94종을 수록한 ‘장항습지 동식물도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6개월여에 걸쳐 완성된 이 도감은 시민들의 장항습지 이해 및 습지보전 인식 증진에 기여하고자 발간되었다.

▲ ‘장항습지 동식물도감’ 표지.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의 약 7.6km 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다. 또 갯벌, 논, 숲, 버드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재두루미, 황오리, 큰기러기, 원앙, 백로, 가마우지, 삵, 고라니, 말똥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천국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항습지 동식물도감은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 및 16개 시립도서관과 동 주민센터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관공서 민원실 등에 비치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친환경 생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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