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최상위급 유니콘 시리즈…발렌시아
베일리 최상위급 유니콘 시리즈…발렌시아
  • 서승범 차장 | 사진제공 본바겐코리아
  • 승인 2015.02.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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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5성급 호텔…4인 가족용, 넓은 실내공간과 전면 채광창 적용

베일리는 영국의 트레일러 브랜드다. 1948년에 만들어진 회사이니 올해로 67년째다. 꽤 오랜 역사다. 베일리의 모든 트레일러들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알루텍Alu-Tech 바디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2009년에 연구개발을 시작해 2년의 기간 끝에 개발한 알루텍 시스템은 바디쉘에 쓰이는 판넬을 개선하고 판넬과 판넬을 연결하는 인터락킹 시스템을 개발해 차체는 가벼워지고 견고해졌으며 보온 효과도 좋아졌다.

베일리는 날씨가 좋지 않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트레일러답게 채광에 많은 신경을 썼고 실내에서 생활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베일리 트레일러는 3개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퍼수트Pursuit-페가수스Pegasus GT65-유니콘Unicorn이다. 유니콘은 베일리의 최상위 라인이다.

올해 들어오는 유니콘의 모델들은 모두 유니콘 3 등급으로 개선된 모델들이다. 자동차로 따지자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란 얘기다. 오늘 소개할 모델은 유니콘의 8가지 모델 중 하나인 발렌시아Valencia다.

발렌시아는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다른 트레일러들과 가장 다른 점은 실내 공간이다. 실내 공간 기준으로 길이가 5,830cm이다. 출입문은 정중앙보다 약간 앞쪽. 출입문 기준으로 앞쪽이 생활공간, 뒤쪽이 침실 공간이다. 소파 2개가 길게 마주보고 있는데 길이가 180cm가 넘는다.

구색을 갖추고 잠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소파가 아니라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소파다. 탁자도 고정식이 아니라 벽에서 슬라이드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을 땐 접어두고 공간으로 활용하면 된다.

넉넉한 공간 외에 발렌시아의 생활공간이 훌륭한 점은 전면 채광창이다. 분할은 되어 있지만 느낌은 거의 전면유리 수준이다. 가운데 유리창은 천장까지 이어지며 열 수도 있어서 실내에 있어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다.

유니콘의 모든 모델들은 화장실이 트레일러 맨 뒤에 있다. 침실에서 자는 이들에게는 무척 편하겠다. 또 하나, 화장실 폭이 트레일러의 폭과 같다. 없는 공간을 쪼개 화장실을 우겨넣은 것이 아니라 전장을 늘려서라도 화장실rest room이란 표현에 걸맞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전반적으로 구성품들이 고급스럽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난방시스템은 알데Alde의 보일러, 그것도 컴팩트 3010에서 3020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되었다.

알데 보일러는 뜨거운 공기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뜨거운 물을 순환시켜 공기를 덥히는 온수난방 시스템이라 답답하거나 건조하지 않아 실내생활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덕션은 3구 가스버너와 1구 전기 인덕션이 혼합되어 있고 오븐과 그릴까지 갖춰져 있다. 냉장고는 140리터 타워형 냉장고로 큰 편이다.

현재 본바겐 코리아가 수입하는 모델은 발렌시아, 카디즈Cadiz, 코르도바Cordoba 등 3개 모델이고 향후 비고Vigo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본바겐코리아
cafe.naver.com/wohnwagenkorea
041-904-7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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