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의정서 덕분 피부암 발생 억제
몬트리올 의정서 덕분 피부암 발생 억제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5.01.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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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패널 2014년 보고서에 밝혀…의정서 꾸준히 준수할 것 강조

몬트리올 의정서 환경영향평가패널(EEAP)이 2014년 보고서 ‘오존 감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 변화와의 상호작용’을 발표했다고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가 밝혔다.

▲ 국제우주정거장과 지구. 사진/ 나사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성공적인 결과에 따라 피부암 증가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몬트리올 의정서 개정안이 없었다면 2030년까지 피부암 환자가 매년 약 200만명씩 늘어났을 것이라고 의정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꾸준히 준수된다면 자외선이 특히 강한 극지방을 제외한 지역의 자외선 변화는 오존이 아닌 기후변화나 대기 오염과 같은 요소들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극지방의 자외선 수준은 성층권 오존의 복구 정도와 구름과 지표면 반사의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EAP 평가는 몬트리올 의정서의 기술경제평가패널, 과학평가패널 등 3개 평가 패널이 수행하는 정기 평가 중 하나다. EEAP 평가는 자넷 본만(호주 커틴대학교), 민 샤오(중국 북경대학교), 나이젤 폴(영국 랭커스터대학교) 교수들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2015년은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 협약이 채택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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