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길이 인접한 전국 캠프장 15곳 정리
걷기 좋은 길이 인접한 전국 캠프장 15곳 정리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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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_캠핑과 트레킹④__트레킹하기 좋은 캠프장

커피 향 같은 숲 내음이 사색의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서울, 경기도
>>> ① 강화 함허동천야영장

강화 마니산  남동쪽 산자락 아래 자리한 함허동천야영장은 캠핑과 마니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야영장 내에는 모두 네 곳의 야영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 제3야영장과 제4야영장은 전망이 일품으로 멀리 서해바다까지 바라다 보인다. 야영장 내에 취사장과 화장실, 축구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전기 사용은 불가하다.

성수기에는 화로를 대여해 주시도 하며 이용자가 많아 자리잡기 힘들 때도 있다. 함허동천야영장의 장점은 아름다운 단풍이 수놓아진 숲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며 단점은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프사이트까지 차량이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매표소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손수레를 이용해 캠핑 장비는 물론이고 먹을거리 등을 운반해야 한다. 야영장 이용료는 전기데크 1만원, 일반데크 8천원, 입장료 1인 1천5백원, 어린이 5백원 등이다. ▶문의 032-930-7066

>>> ②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

축령산의 북서쪽 산자락 아래 자리한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잣나무가 길게 늘어선 넓은 숲길과 나무 그늘 아래 자리한 통나무집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1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인근 아침고요수목원 등 주변 볼거리가 산재해 캠핑은 물론이고 등산, 생태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야영장과 체력단련장,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으며 휴양림 내 개설된 서리산과 축령산 사이의 고개에 오른 후, 정상까지 산행을 할 수 있다. 임도를 따라 고개 안부까지 오르는 길이 어렵지 않고 일단 능선 위에 올라서면 이후론 급한 오르막이 없어 가족 산행도 가능하다. 야영장 내에는 50개의 데크가 설치돼 있으며 산불방지를 위해 화로나 바비큐그릴은 사용할 수 없다. 야영장 이용료는 야영 데크 6천원(비수기 4천2백원), 입장료 성인 1천원, 주차비 3천원 등이다.
▶문의 031-592-0681

>>> ③ 여주 금은모래야영장

여주 강변유원지에 일부인 금은모래야영장은 여주읍 언양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변의 금빛과 은빛 모래사장이 아름다워 그 이름이 붙었다. 최근 4대강 공사로 인해 금빛 모래사장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유원지 내에는 야영장을 비롯해 다양한 먹을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과 필수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 운동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야영장 내에는 따로 텐트 사이트가 구획돼 있는 것은 아니며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짐을 옮겨야 한다.

야영장 내에는 200여 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단체 캠핑이나 야유회도 가능하다. 여름철 성수기 이외에는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따로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금은모래야영장에서의 트레킹은 야영장 옆으로 나 있는 여강길을 이용해 영월루에서 도리마을까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31-887-2866


강원도
>>> ④ 강릉 소금강자동차야영장

오대산 소금강의 아름다운 단풍과 맑은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소금강자동차야영장은 본래 자동차 전용 야영장으로 소금강 식당암을 등반하려는 산악인들과 노인봉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성수기에는 매점도 운영하고 있다.
야영장 내에서는 화로나 바비큐그릴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는 사용할 수 없다. 사이트 옆으로 차를 주차할 수 있으며 오대산 집단시설지구의 식당이나 가게를 이용해 간단한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주문진으로 나가 횟감을 맛볼 수 있어 좋으며 가을은 단풍진 소금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33-243-9261 

>>> ⑤ 원주 금대리자동차야영장

치악산 주능선의 가장 남쪽 산자락 아래 자리한 금대리자동차야영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자동차전용캠핑장이다. 야영장 내에 각각의 사이트가 구별돼 있는 것은 아니나 사이트와 주차장이 붙어 있어 장비 설치와 수납이 편하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주말에는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금대리자동차야영장의 장점은 캠핑과 더불어 숲 체험을 통한 삼림욕은 물론이고 인근의 영원사까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야영장은 모터 홈은 물론이고 텐트 캠핑까지 가능하다. 각 사이트에는 주차장과 텐트 사이트가 구획돼 있으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외 시즌은 비교적 한가하다. 야영장 이용료는 입장료 1인 2천원(어린이 1천원), 주차비 5천원 등이다.
▶문의 033-763-5232

>>> ⑥ 홍천 삼봉자연휴양림

홍천군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삼봉자연휴양림은 1992년 개장했으며 가문비나무와 전나무, 약수가 유명한 곳이다. 최근 텔레비전을 통해 여행지로 소개되면서 사계절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두 곳의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이 있으며 캠프장 내에는 취사장과 야영 데크,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삼봉자연휴양림에서는 삼봉약수까지 이어진 비포장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여유가 있다면 삼봉약수에서 가칠봉 산자락을 따라 이어진 1.5km의 산책로가 나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충분하디.
등산을 좋아하는 캠퍼라면 삼봉약수에서 가칠봉 정상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가칠봉 정상에 설 수도 있다.

야영장 이용료는 입장료 2천원 야영데크 4천원, 오토캠핑장 8천원, 주차비 3천원 등이다.
▶문의 033-435-8536


충청도
>>> ⑦ 공주 동학사야영장

계룡산 아래 위치한 동학사야영장은 계단식으로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으며 총 6개 야영장이 있다. 이 야영장은 충남지역의 산악인들이나 계룡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동학사야영장에는 취사장과 수세식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겨울철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야영장 내에서는 화로나 바비큐그릴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장작이 없을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야영장에서 동학사까지 이어진 도로를 따라 사찰 트레킹이 가능하며 동학사에서 은선폭포를 지나 계룡산 주능선 상의 관음봉까지 오를 수도 있다. 야영료는 소형텐트 3천원, 중형 4천5백원, 주차비 2천원 등이다.
▶문의 042-824-6005

>>> ⑧ 보령 오서산자연휴양림

오서산의 남동쪽 아래 자리한 오서산자연휴양림은 명계계곡의 상류에 위치해 물놀이와 등산, 숲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숯 체험로와 야생화정원, 맨발 체험장, 물놀이장, 족구장, 야영장, 자연관찰로 등이 있으며 낚싯대를 들고 명대저수지로 나가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휴양림 내 야영장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야영 데크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전기는 사용할 수 없다. 야영장은 수도관 동파를 위해 12월부터 2월까지 폐쇄하는 관계로 겨울철에는 사용할 수 없다. 야영 데크가 적고 크기도 작아 거실형 텐트는 설치할 수 없으며 화로나 바비큐그릴은 사용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1km의 산책로가 나 있으며 약수터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서산 정상에 오른 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도 할 수 있다.
▶042-580-5500

>>> ⑨ 제천 송계오토캠핑장

제천시 한수면 송계계곡 가에 위치한 송계오토캠핑장은 자동차 전용 오토캠핑장이다. 때문에 송계오토캠핑장은 사이트 바로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있으며 짐을 꺼내기도 쉽다. 본래 이곳은 주차장을 개조한 곳으로 80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캠핑장 내에는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 1곳과 음수대 두 개소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화로나 바비큐 그릴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샤워장이 없고 큰 나무가 없어 그늘막은 필수다.

가을철 월악산의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송계오토캠핑장을 이용한 월악산 산행을 계획해보는 것이 좋다. 전기는 캠핑용 차량을 이용하는 캠퍼들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캠퍼는 불가다.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이트별로 구획이 나눠져 이용이 편하다. 인근의 송계휴게소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를 따라 월악산 정상으로 오를 수 도 있다. 이용료는 비수기 8천원이며 입장료 1인 2천원 등이다. 
▶문의 043-653-3250


경상도
>>> ⑩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

검마산 북서쪽에 자리한 검마산자연휴양림은 1997년에 개장했다. 인근의 백암온천과 검마산 산행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기 좋은 곳이다. 검마산자연휴양림에는 백암산으로 이어진 81km의 임도를 이용해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도 있으며 검마산 정상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검마산 정상에 설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우리의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자생식물원과 산림욕장, 물놀이장, 야영장, 검마산 등산로, 숲 탐방로 등이 나 있다.

매주말 실시되는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아이들과 산책로를 걸으며 생태체험도 가능하며 봄철에는 야생화 단지를 통해 우리의 들꽃들도 만날 수 있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50여 개의 야영 데크가 설치돼 있다. 화로나 바비큐그릴은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입장료 1천원 야영 데크 4천원, 주차료 3천원 등이다.
▶문의 054-682-9009

>>> ⑪ 청송 상의오토캠핑장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상의오토캠핑장은 기존의 야영장 시설을 캠퍼들의 구미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곳이다. 오토캠핑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온수도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사이트 별로 주차장과 텐트 사이트가 구획돼 있으며 100여 동의 텐트를 칠 수 있다. 상의오토캠핑장은 가을철 주왕산 트레킹이나 주산지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오토캠핑장 내에서는 카라반 캠프장도 있어 트레일러나 모터 카라반을 이용한 캠핑도 가능하다. 화로나 바비큐 그릴은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는 카라반 사이트 이용자에게만 개방하고 있다. 오토캠핑장에서 바라본 주왕산의 모습이 일품이며 오토캠핑장 이용료는 성인 1인 2천원(어린이 1천원), 주차비 5천원, 전기료 2천원 등이다.
▶문의 054-873-0014

>>> ⑫ 함양 백무동야영장

함양군 마천면에 자리한 백무동야영장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자리해 지리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야영장은 비탈면을 이용해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으며 20여 개의 야영 데크도 설치돼 있다. 야영장 내에는 화장실 두 곳과 취사장 두 곳이 있을 뿐 별다른 편의시설은 없다.
야영장 내에서 화로나 바비큐그릴은 사용할 수 있으나 산불경방기간에는 사용을 통제하며 전기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백무동 상가지역의 마트를 이용해 음식물이나 소모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며 야영장을 출발해 천왕봉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5~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야영장 이용료는 성수기 성인 1인 2천원(어린이 1천원), 주차비 5천원, 텐트 대여 시 1박에 2만원이다. 주차장이 좁고 진입로가 좁다는 게 단점이다.
▶문의 055-962-5354


전라도
>>> ⑬ 남원 달궁오토캠핑장

남원 달궁오토캠핑장은 지리산 등산뿐만 아니라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시 베이스캠프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달궁야영장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 전용 캠프장으로 2백여 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오토캠핑장 내에는 수세식화장실과 취사장, 정자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성수기에는 간단한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운영한다.

오토캠핑장은 성수기와 단풍철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그 외 기간에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오토캠핑장 내에서는 화로나 바비큐 그릴 등은 사용할 수 있으나, 전기시설은 사용불가다. 오토캠핑장에서 지리산 둘레길은 제1구간인 14.3km의 주천-운봉구간으로 여유로운 트레킹이 가능하다.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을 잇는 1구간은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라 아이들과 함께 캠핑과 더불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문의 063-625-8912

>>> ⑭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1996년에 문을 연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진달래와 철쭉 꽃이 유명한 제암산 남동쪽 산자락 아래 자리하고 있다. 제암산은 가을철 억새로도 유명해 휴양림에서 1박을 한 후, 주능선 상의 고개인 곰재로 올라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제암산의 억새는 곰재에서 돌탑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이 장관이며 안양면의 사자산 일원도 군락을 이룬다.

제암산자연휴양림 내에는 산막과 물놀이장, 야영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야영장은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야영장 사이트에는 야영 데크가 설치돼 있으며 대형 텐트를 설치하기에는 비좁은 편이다. 야영장 내에서는 화로나 바비큐 그릴은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지역은 불가다. 야영장 이용료는 야영 데크 사용 시 5천원, 일반 야영 3천원, 주차비 5천원 등이다.
▶문의 061-852-4434

>>> ⑮ 해남 가학산자연휴양림

1999년에 문을 연 가학산자연휴양림은 두억봉 남쪽 산자락 아래 자리했으며 최대 7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산막 15개 동과 야영장, 물놀이장, 야생화단지, 등산로 등이 갖춰져 있으며 산막 앞에 조성된 잔디광장으로 나가 야외 테이블을 이용해 가족들과 가든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만이 갖춰져 있을 뿐이다. 화로나 바비큐 그릴 등은 사용할 수 있지만 전기 시설은 사용할 수 없다. 야영장 내에는 각각의 사이트가 구획돼 있는 것은 아니며 원하는 형태에 맞춰 텐트와 타프를 구성하면 된다. 화로나 바비큐그릴을 빌려 사용할 수도 있으며 사계절 야영장을 개방한다. 야영장 이용료는 텐트 1동 2천5백원, 입장료 성인 8백원, 주차비 중소형 3천원 등이다. 
▶문의 061-53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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