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엄홍길 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
밀레, 엄홍길 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1.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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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상당 의류·장비 일체…엄홍길 대장 역에 황정민, 박무택 대원 역은 정우가 맡아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그린 영화 ‘히말라야’를 제작 지원 한다고 밝혔다. 밀레는 히말라야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2억원 상당의 밀레 의류와 장비를 일체 지원한다.

▲ 밀레가 제작 지원하는 영화 ‘히말라야’ 출연진.

이 영화는 엄홍길 대장이 지난 2005년,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반 중에 생을 마감한 후배 고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난 ‘휴먼원정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엄홍길 대장 역에는 황정민이, 후배 박무택 대원 역은 정우가 맡았다. 여기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밀레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엄 대장은 “이 영화가 각박한 오늘날의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동료애, 희생정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밀레 관계자는 “엄홍길 대장과 고 박무택 대원의 감동 실화를 제작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밀레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산악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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