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 올해도 고공비행
‘아웃도어 시장’ 올해도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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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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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20∼30대 젊은 층 고객이 확대되면서 지난 2월 아웃도어 관련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났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매년 20∼30%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미국과 독일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지난 3월 10일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아웃도어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골프와 자전거 관련 아웃도어 용품 판매도 각각 20%, 17%씩 늘어났다.

올 들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여성용 재킷은 여성복 브랜드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스타일리쉬하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1위 업체인 노스페이스는 최근 기능성 캐주얼 상품군인 ‘화이트 라벨’을 내놓았다. 캠핑·트레킹·여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을 살리면서 디자인도 강화했다.

골프, 캠핑, 등산용품 등 아웃도어 관련 제품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자존심인 블랙야크는 최근 인체공학 시스템을 적용한 ‘블랙야크 듀오백 배낭’을 선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야외스포츠를 즐기는 고객 연령대가 기존 40~50대 중심에서 20~30대까지로 넓어지면서 아웃도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색상 등 패션이 한층 강화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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