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15∼20개 친환경 에너지타운 지정
전국에 15∼20개 친환경 에너지타운 지정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4.1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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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타운 종합계획’ 확정…주민소득 증대 등 1석3조 효과 기대

정부는 에너지도 생산하고 님비현상도 해소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녹색성장위원회는 19일 제5기 제1차 회의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타운 종합계획’을 심의 의결하였다.

▲ 친환경 에너지타운 홍천 시범사업 건설 착공행사.

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성장 정책을 심의·조율하는 총리소속 기구로 민간위원 21명과 기재부 등 17개 부처 장관 포함, 총 38명으로 구성되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이승훈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가축분뇨처리시설, 매립지 등 기피 혐오시설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문화관광 등 수익모델을 가미해 주민수익 향상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홍천군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정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에 총 15∼20개의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지정하여 성공 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시범사업으로 강원 홍천군(소매곡리), 광주광역시(운정동),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일원 등 3개 지역에 사업을 착수한 바 있다.

이승훈 위원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창의적으로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이라면서 “님비시설에 대한 국민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국내외에 자랑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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