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경원선 2편 매일 서울역 출발…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코레일의 평화열차 DMZ-train이 ‘2014년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올해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DMZ-train은 도라산역으로 가는 경의선과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경원선 2편이 매일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 도라산역과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DMZ-train. |
DMZ는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관광지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지만 DMZ-train을 타면 신분증만 가지고 누구나 쉽게 관광할 수 있다. 경의선 도라산역과 임진강역은 안보체험을, 경원선 백마고지역과 연천역에서는 안보관광, 허브투어, 시티투어 등 여러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서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유라시아 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경의선과 경원선의 끝 역이 아니라 대륙으로 가는 첫 시발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지역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DMZ에 두루미, 재두루미,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는 물론 독수리 등이 군무를 펼치면서 DMZ-train이 겨울 관광 1번지로 꼽히고 있다”면서 “DMZ 접경지역에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 DMZ-train 승무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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